"10년 동안 겪어보지 못한 일" 오현규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헹크 디렉터는 분노 폭발

헹크 풋볼 디렉터가 슈투트가르트의 협상 방식을 비판했다.
벨기에 'HBVL'은 13일(한국시간) "드미트리 드 콘테는 헹크의 풋볼 디렉터로서 또 한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가장 강렬했던 건 무산된 오현규의 이적이었을까?"라며 콘테 디렉터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현규의 이적 무산이 화제를 모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주전 공격수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그의 대체자로 오현규를 낙점했다. 실제로 현지에선 오현규의 예상 이적료를 보도하는 등 이적이 유력했다.
그런데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오현규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은 것.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다만 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일각에선 오현규의 무릎 상태가 아니라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투트가르트가 돌연 이적료를 깎은 것이었다.
최근 헹크 콘테 디렉터가 오현규의 이적 무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0년 동안 겪어보지 못한 일이었다"라며 "정말 스트레스가 많은 과정이었다. 슈투트가르트가 너무 빨리 움직였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건에 대해서도 대응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우리는 오현규와 두 가지를 합의했다. 대체자가 있어야 하고,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이 더 올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충족되지 않았다. 매우 정신없는 하루였다. 난 가족 모임이 있었지만 식탁에 거의 앉아 있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디렉터는 "요시프 에라비는 처음에 오고 싶어 하지 않았다. 주전 공격수 자리를 보장받아야만 헹크에 오겠다고 했다는 분위기였다. 우리가 두 명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모두 팔 거라고 하자 오기로 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오현규의 이적이 무산된 것이 알려졌다. 바로 그 순간 에라비는 9번(오현규의 등번호)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정말 미친 시나리오였다. 그는 여전히 사인하고 싶어 했고 공정한 기회만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디렉터는 슈투트가르트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오현규 이적 건이 진행된 방식은 괜찮지 않다. 그들의 방식, 소통, 의료 문제 이야기는 전문적이지 않았다. 난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동료에게도 전했다. 하지만 디렉터로서 오현규가 팀에 있다는 사실은 기쁘다. 그는 좋은 공격수고 쉽게 골을 넣는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