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넘으면 매년 70억"... 마이클 조던이 아내에게 거액을 약속한 현실적인 이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이 아내 이베트 프리에토와의 결혼 생활에서 약속한 천문학적인 금액의 서약 내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사랑꾼으로서의 면모가 아닌, 그의 막대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안전장치'라는 분석이다.
결혼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액수... "10년 넘으면 연 500만 달러"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조던은 2013년 쿠바 출신의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와 재혼하면서 철저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계약의 핵심은 이혼 시 지급해야 할 위자료 산정 방식에 있다.
계약 조건은 다음과 같이 알려졌다.
결혼 10년 미만 시: 이혼할 경우, 매년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지급한다.
결혼 10년 이상 시: 이혼할 경우, 매년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지급한다.
즉, 두 사람이 1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갈라서게 될 경우, 프리에토는 결혼 기간 1년당 약 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위자료로 챙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11년 차를 넘겼으므로, 이 '70억 원 조항'이 유효한 상태다.
"조던의 이러한 계약은 아내에 대한 배려임과 동시에, 자신의 자산 분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다." - 현지 법률 전문가
왜 이런 계약을 맺었나? '천문학적이었던 첫 번째 이혼'
조던이 이토록 구체적이고 거액의 조건을 내건 이유는 그의 첫 번째 이혼 경험 때문이다.
조던은 1989년 주하니타 바노이와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했다. 당시 조던은 위자료로 무려 1억 6,8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000억 원)를 지급했는데, 이는 당시 스포츠 스타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 위자료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 쓰라린 경험을 통해 조던은 재혼 시 자신의 재산(현재 추정 자산 약 30억 달러, 한화 약 4조 원)을 보호하면서도, 아내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합리적인 선을 '연간 500만 달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굳건한 애정 전선... "돈은 숫자에 불과"
이러한 계약 조건이 무색하게도 조던과 프리에토 부부의 관계는 매우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으며, 공식 석상에서도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년 70억 원이 적립되는 결혼 생활"이라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조던이 에어 조던(Air Jordan)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고려하면 이는 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아주 작은 '보험료'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