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땡큐 구마유시"... '월즈 파엠' 이민형, 정들었던 T1 떠난다
T1의 '성골' 유스에서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5년 동행 마침표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파이널 MVP(Finals MVP)의 주인공, '구마유시' 이민형이 정들었던 T1 유니폼을 벗는다.

T1은 17일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땡큐 구마유시(THANK YOU GUMAYUSI)"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민형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T1 측은 "오랜 시간 T1의 바텀을 든든하게 지켜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게 영광을 안겨준 이민형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T1의 심장, '성골'의 작별
이민형의 이탈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단순한 주전 선수를 넘어 T1의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성골'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이다.
데뷔와 성장: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이민형은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과 특유의 스타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황금기 주역: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이어지는 소위 '제오페구케' 라인업의 핵심으로서 LCK 우승 및 월즈 2연패(가정)라는 대업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장 빛나는 순간에 떠나다
무엇보다 이번 결별이 충격적인 이유는 이민형의 최근 폼이 '절정'에 달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직전 치러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폭발적인 딜링 능력을 선보이며 '파이널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정상에 선 직후, 팀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양측은 긴 협상 끝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는 어디로?
이민형이 자유 계약(FA) 시장에 나옴에 따라, LCK 내 타 팀들은 물론 LPL(중국) 등 해외 리그의 '슈퍼팀'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T1의 구마유시가 아닌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가장 박수받을 때 떠나는 모습이 그답다", "어디를 가든 응원하겠다"며 아쉬움과 응원이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